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잠실야구장 제대로 된 돔구장으로 만들 생각입니다＂라고 썼다.

(이슈타임)권이상 기자=서울 잠실에 '제대로 된' 돔구장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박원순(59) 서울시장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크리스마스 이브에 잠실 돔구장 건립을 약속하는 글을 남겼다.

박 시장은 트위터에 '잠실야구장 제대로 된 돔구장으로 만들 생각입니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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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트위터 유저가 박 시장에게 '야빠(야구팬의 인터넷 속어)로서 부탁드립니다. 축구의 반만큼이라도 야구도 관심 가져주셨음 합니다. 야구에 대해선 너무 안 유연하신 거 같다는 느낌. 저만의 느낌이었다면 죄송합니다'라고 보낸 트윗에 대한 응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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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공식석상에서 이뤄진 것도 아닌데다 구체성까지 떨어지기는 하지만 잠실 돔구장 건설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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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서울시는 지난해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4만 석 규모의 돔구장을 조성, 기존의 스포츠 기능에 문화'공연'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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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잠실 학생체육관을 돔구장으로 신축하고, 현재의 야구장은 돔구장이 완공될 때까지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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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잠실야구장은 지난 1982년 준공됐다. 시설이 낡아 보수비만 해도 매년 30억 원 이상이 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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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등 프로야구 구단 2곳이 이곳을 번갈아가며 쓰고 있고, 야구팬들도 해마다 급증하고 있어 돔구장 건설의 필요성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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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넥센 히어로즈의 홈 구장으로 쓰일 고척 스카이돔에 더해 또 하나의 돔구장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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