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는 국제유가가 2040년에야 배럴당 95달러까지 반등
(이슈타임)신원근 기자=석유수출국기구(OPEC)는 국제유가가 2040년에야 배럴당 95달러까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성적 공급과잉으로 2014년 6월 기록했던 배럴당 100달러 이상 수준까지 올라가려면 25년이나 걸린다는 전망이다. OPEC은 23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세계 석유 전망' 보고서를 내놨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도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캐나다가 본격적으로 셰일오일 생산에 뛰어들자 OPEC이 세계석유시장 시장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생산량 유지로 맞대응하면서 지난 1년반 사이 배럴당 100달러대에서 30달러대로 폭락했다. OPEC 국가들이 감산에 합의하지 못하고 치킨게임을 이어가는 와중에 내년부터 미국의 원유수출 금지조치 해제, 이란의 원유증산이 더해지면서 세계 석유시장의 공급과잉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OPEC은 유가 폭락으로 전 세계 석유 수요가 올해 하루 9천280만 배럴에서 2020년 9740만 배럴, 2040년에는 1억1000만 배럴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미국과 러시아 등 다른 경쟁국들이 원유 생산을 줄이지 않으면서 OPEC은 2019년부터 감산에 들어가 하루 생산량을 3060만 배럴로 줄이게 될 것이라고 이 기구는 내다봤다. 이대로 되면 OPEC의 생산량은 지난달 하루 3천170만 배럴에서 2019년 110만 배럴로 줄어들어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게 된다. 비OPEC국가의 생산량은 올해 하루 5천740만 배럴에서 2025년 6150만 배럴까지 늘어났다가 2040년에는 5970만 배럴로 줄어들 것이라는 게 이 기구의 추정이다. 셰일오일 생산량은 2020년 하루 519만 배럴에서 2030년 561만 배럴로 증가한 뒤에 2040년 518배럴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석유 전망' 보고서가 발표됐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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