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사진 유포하겠다"…또래 여고생 협박한 10대 체포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12-23 13: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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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미끼로 알몸 사진 받아낸 후 6개월간 협박 이어가
또래 여학생에게 알몸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고교생이 검거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또래 여학생을 상대로 알몸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부산 서부경찰서는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교생 이모(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군은 지난 5월 10대들이 모이는 인터넷 카페에서 여고생 A(17)양이 올린 아르바이트 구직 글을 보고 알몸 사진을 보내면 10만원을 주겠다 고 속여 A양이 사진을 보내자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군의 범행은 무려 6개월간 계속 됐으며, 그는 이 기간 동안 같은 수법으로 A양에게 음란 동영상 10개와 사진 2장을 더 받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참다 못한 A양이 결국 경찰에 신고하면서 이군은 체포됐다.

경찰은 이군의 휴대전화와 컴퓨터에서 음란 동영상 30여 개를 더 찾아내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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