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처음으로 곡 선물한 GD…아이콘 '아니라고'

김담희 / 기사승인 : 2015-12-19 1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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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아닌 타 가수에게 곡 선물은 데뷔 이래 처음 있는 일
빅뱅의 지드레곤이 데뷔 9년만에 처음으로 타 가수에게 곡 선물을 해 화제가 됐다.[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빅뱅의 지드레곤이 데뷔 9년만에 타가수에게 처음으로 곡을 선물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는 24일 아이콘 데뷔앨범 수록곡 '아니라고'의 곡 정보가 19일 공개됐다. 곡 '아니라고'는 작사와 작곡에 지드레곤이 참여했다.

지드레곤은 지난 9년간 빅뱅 앨범과 솔로 앨범, 승리와 대성의 솔로곡 등에 참여한 적은 있지만 빅뱅이 아닌 다른 가수의 작사 작곡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데뷔 3개월 차인 아이콘 역시 그동안 발표한 10여곡들과 오는 24일 발표될 앨범 대부분곡들이 아이콘의 리더인 비아이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드래곤의 선물은 의미가 매우 특별하다.

지드레곤 소속사 YG측에 따르면 곡 '아니라고'는 지드레고니 올초 빅뱅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만들었던 데모곡으로 곡의 성향이 빅뱅이 아닌 타가수에 어울리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옆 스튜디오에서 녹음 작업 중이던 아이콘을 불러 그 자리에서 녹음을 시켰다. 지드레곤은 '이곡은 너희들에게 더 어울리는 거 같다. 데뷔선물이다'고 웃으며 말했다는 후문이다.

평소 가장 존경하는 선배로 꼽아온 지드래곤에게 갑작스럽게 데뷔 선물을 받은 아이콘 멤버들은 입을 다물지 못할 만큼 기뻐했다.

YG 측은 '지드래곤이 만든 곡은 두말 할 것도 없이 퀄리티가 매우 높은 곡이다. 처음에는 아이콘의 타이틀곡으로도 생각 했지만 신인의 홍보를 위해 지드래곤의 이름을 이용한다는 오해와 편견이 뒤따를 수도 있기에 매우 조심스러웠다. 오랜 고민 끝에 호의로 이루어진 선물을 상업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 타이틀곡으로 내세우기보다 데뷔 앨범에 수록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데뷔 3개월만인 오는 24일 정규 1집 앨범을 발표하는 아이콘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빠르고 강렬한 더블 타이틀곡은 과연 어떤 곡들일지, 지드래곤이 9년 만에 처음으로 아이콘에게 선물한 '아니라고'는 과연 어떤 곡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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