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프로 투어 대회 통해 귀중한 교훈 배웠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미녀 골퍼'로 유명한 페이지 스피라낵이 최근 대회에 출전하며 불거진 자격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15일(현지시간) 골프 전문 매체 골프 다이제스트는 스피라낵이 '내가 두바이에서 배운 것'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지난 9일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에 출전해 프로 골퍼 데뷔전을 가졌다. 당초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 상위 랭커들만 출전하는 이 대회에 지난 8월 프로 전향 후 아무 대회에도 출전하지 못했던 스피라낵이 스폰서 초청으로 참가하게 되자 많은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실제로 스피라낵은 101위라는 참담한 성적을 받아든 채 컷 통과에 실패했고, 실력이 아닌 외모 덕분에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다는 비난을 받아야 했다. 그는 이번 기고문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 성장통이 없지는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생애 첫 프로 투어 대회에서 매우 귀중한 교훈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스피라낵은 '나는 계속해서 골프선수로 뛸 것이지만 현재 필드에서의 나의 모습이 실력에서 기초하지 않았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 '나의 목표는 여전히 LPGA 투어에서 뛰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그곳에 이르지 못했다'고 자신의 실력 부족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에게 관심을 가져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들 덕분에 나는 두바이 대회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자연스럽게 나는 내 경험을 공유하고 투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와 함께 스피라낵은 SNS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사람들이 내가 포스팅 한 것을 즐기고, 이것이 내가 골프를 할 수 있는 자금이 된다는 것은 행운이다'면서 '골프는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스포츠다. 인스타그램은 내가 골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이해를 구했다. 아울러 그는 '진심으로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것은 재미 때문이었다'면서 '명성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최근 참가한 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여 비난을 받은 스피라낵이 심경을 밝혔다.[사진=스피라낵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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