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의 충격적인 정체(영상)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12-14 1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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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이천수, 은퇴 후 첫 무대 가져
전 축구 선수 이천수가 복면가왕에 출연했다.[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최근 은퇴한 축구 선수 이천수가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복면가수 8명이 가왕 '여전사 캣츠걸'에 도전하기 위해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그 중 1라운드 4조에서는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와 '나를 따르라 김장군'이 더 블루의 '그대와 함께'를 부르며 대결을 펼쳤는데, 판정단 투표 결과 소크라테스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김장군에게 패배했다.

그런데 소크라테스가 패배 후 '그대 내 품에'를 부르며 가면을 벗자 판정단은 충격에 빠졌다.

가면 속 복면가수의 정체는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이천수였던 것이다.

은퇴 후 연예계 진출 입장을 밝힌 바 있는 그는 복면가왕을 통해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천수는 '운동을 하면서 좀 사건사고가 몇 번 있었다. 운동보다도 악동 이미지가 더 커서 운동도 그만둘까 생각도 많이 했다'면서 '축구는 좋아하는데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상태로 축구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실력으로 인정받기보다 이미지가 제 축구를 바꾸는 게 힘들었다. 편견 때문에 힘들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오늘 느낀 게 하나 있는데 노래는 하지 말자는 거였다'며 '19표는 너무 상처였다'고 토로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딸 주은이에게 좋은 선물을 주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추억과 사랑을 주겠다'고 딸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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