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검사 날짜·장소 등 의견 대립
(이슈타임)박혜성 기자=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최씨의 만남이 또 다시 불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 재판부는 최씨가 서울가정법원에 제기한 친자확인소송과 관련해 두 사람에게 유전자검사를 받으라고 명령했다. 이에 대해 전 여자친구 최씨 측 법률 대리인은 "14일 서울대병원에서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의 유전자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권위있고 신뢰하는 기관에서 검사를 받고 싶은 것"이라며 "최씨는 이날 검사를 받을 것이다. 지금까지 김현중이 말한 것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현중 측 법률 대리인은 "군인이라서 참석이 쉽지 않고, 또 유명인인데 (사적인 일로) 모습이 드러나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사유서를 내고 다른 날짜에 검사를 진행하든지 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어 "앞서 기자회견에서도 아이가 소송에 이용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친자 확인만 조용히 하고 아이 아빠로서 책임을 지겠다고 계속 밝혀왔다. 그리고 16억원대 소송과 친자확인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 임신 출산이야 불법 행위는 아니지 않나. 본 소송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일이다. 이렇게 확대해서 알려질 일이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간 김현중은 최씨가 출산한 아이가 자신의 친자라면 아빠로서의 책임을 다 하겠다며 친자확인을 하자는 의견을 밝혔지만 최씨 측과 방법 면에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또한 김현중은 현재 군복무 중인 상황 때문에 유전자검사기관을 통해 출장 검사를 마쳤으며 최씨에게도 검사를 받으라는 의견을 전했다. 그러나 최씨 측은 공인된 기관에서 삼자가 같이 검사를 받아야한다고 주장하며 서울가정법원에 친자확인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최씨는 임신, 유산 및 폭행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해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16억원 손해배상소송, 김현중의 12억원대 반소, 김현중이 최씨를 상대로 한 형사고소 건까지 모두 3건의 법적 다툼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그 중 16억원 손배소의 5차 변론준비기일은 오는 23일에 열린다.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최씨의 만남이 불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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