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MBA 경쟁률 1.64대 1…취업률은 77%

박사임 / 기사승인 : 2015-12-09 09: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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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생 중 90.9%가 직업 경력자 주간과정 졸업생 중 77%가 취업
올해 국내 MBA 경쟁률 1.64대 1…과반수 취업.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박상진 기자=국내 13개 경영전문대학원(MBA)의 올해 주간과정 졸업생 중 77%가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중 78%는 일반 기업체에, 12%는 금융업계에 취업했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2015학년도 MBA 주간과정 졸업생은 외국인을 포함해 596명으로 이 중 440명이 취업해 취업률 77.3%를 기록했다. 이 중에는 소속 직장에서 파견 형식으로 MBA에 다니다 원래 직장으로 복귀한 사례도 포함된다.

취업 분야는 기업이 78.4%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어 금융업 12.7%, 공무원이나 공사, 공단 3.6% 등의 순이었다.

학교별로는 한양대 컨버전스경영 과정 졸업생 10명이 모두 취업해 100% 취업률을 기록했다. 서울대 글로벌 MBA와 에스엔유(SNU) MBA, 한양대 금융투자 과정도 90% 이상의 취업률을 보였다.

올해 MBA 입학생 중 90.9%는 직업 경력이 있었다. 전체 입학생 중에는 10년 이상 직업 경험자가 31.1%로 가장 많았으며 2…4년과 4…6년 경험자가 각각 14.7%, 8…10년 경험자가 12.5% 등으로 나타났다.

입학생 중 소속 직장에서 파견 형식으로 교육을 받는 학생이 816명으로 전체 입학생의 47.6%를 차지했다.

전체 재학생 중에는 직업 경력자가 92.2%를 차지했다. 기업 경력을 가진 학생은 68.4%였으며 이어 금융업(12.8%), 공무원…공사…공단(4.5%) 등이었다.

전체 강의 1572과목 중 영어 강의 교과목은 52.9%인 831개였으며 이 중 11개 주간과정과 3개 야간…주말 과정은 100% 영어 강의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는 2023명 모집에 3326명이 지원해 평균 1.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간과정 경쟁률은 1.24대 1, 야간…주말과정은 1.82대1이었다.

외국인 신입생은 55개국 134명으로 지난해 45개국 121명보다 다소 증가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학생의 수요에 따른 수업 개설 등 수업시간 운영을 자율화하고 다른 전문대학원과의 융…복합과정을 개설하는 등 전문대학원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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