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 "그런 생각은 다 할 수 있어" 위로
(이슈타임)김현진 기자=황신혜가 딸 이진이의 일기를 읽고 오열하는 모습이 방송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황신혜오 이진이 모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황신혜는 이날 딸의 방을 정리하다 이진이의 일기를 발견했다. 일기장 속에는 '누군가 위로해주길 빌었어. 하지만 역시 내 곁에는 아무도 없더라. 솔직히 죽을 생각도 했어. 그런 내 자신이 무서워져서 강아지를 안고 울었어'라는 내용이 적혀져있었다. 이진이의 일기를 보고 충격을 받은 황신혜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큰 충격을 받은 황신혜는 이진이에게 일기장에 대해 조심스레 말했고 이진이는 '너무 힘들었어. 학교 문제도, 일도 제대로 되지 않았고 내 주위에 아무도 없었더. 그래서 딱 그 순간에는 안 좋은 생각들이 많이 들었어. 친한 친구가 있으면 아무 생각도 안해도 되는데 한국에는 친구가 없어서 너무 외로웠어'라고 고백했다. 이어 '엄마가 황신혜라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 댓글을 보면 내가 아무것도 못할 거라 했어. 그런데 난 할 수 있어. 진짜 힘들었어. 지금도 생각하면...'이라며 말꼬리를 흐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황신혜는 '이렇게까지 힘들어한 줄 몰랐어. 나는 네가 밝고 착하게 지내고 있어서 조금은 힘들 거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죽고 싶다'이런 글을 쓸 줄은 몰랐어. 그런데 사람은 누구나 힘들면 죽고 싶어. 나도 너 낳고난 뒤에도 죽고 싶었던 적이 몇 번 있었어. 사랑하는 너를 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어. 그런 생각은 다 할 수 있어'라고 위로했다. 이어 '이야기 할 사람 없으면 엄마한테라도 얘기 해. 마음이 아프면 아프다고 꼭 표현해야 해. 내가 누구니? 가장 네 편이잖아. 너랑 나랑은 한 편이잖아. 너는 나의 전부야. 알지?'라고 덧붙이며 이진이를 꼭 끌어안고 다독였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엄마가 뭐길래'는 사춘기를 겪고있는 10대 자녀와 엄마의 관계를 재조명하는 새로운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3일 오후 방송된 '엄마가 뭐길래'에선 황신혜가 딸 이진이의 일기를 보고 오열하는 모습이 방송됐다.[사진=TV조선 '엄마가 뭐길래'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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