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망명 北김정은 이모, 국내서 탈북자 상대 소송

박사임 / 기사승인 : 2015-12-02 16:03:0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고영숙 부부를 대리해 탈북자 3명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 국내 법원에서…
강 변호사는 고영숙의 남편인 리강(60·박건·사진에서 오른쪽)씨가 지난달 30일 자신을 찾아와 선임했다고 이를 2일 전했다.[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신원근 기자=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이모 고영숙이 탈북자들을 상대로 국내 법원에 소송을 낸다고 강용석 변호사가 이를 전했다.

고영숙 부부를 대리한 강용석 변호사는 2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탈북자 3명을 상대로 총 6천만원의 명예훼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영숙은 김정은의 생모 고영희의 여동생으로 김정은과 김여정이 스위스에서 유학할 당시 이들을 돌봤다. 1998년 부부가 함께 미국으로 망명했다.

강 변호사에 따르면 고영숙의 남편인 리강(60)씨는 지난달 30일 강 변호사를 찾아와 국내에서 방송활동 중인 전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요원, 전 총리의 사위, 전직 외교관 등 고위급 탈북자 3명을 피고로 지목했다.

이들이 2013년·榮?이를 전했다.

강 변호사는 ·피고들은 1990년대 탈북해 현재 북한 상황을 제대로 알 수 없는데도 방송에서 진실과 동떨어진 얘기를 했다는 게 리씨의 입장·이라며 ·리씨가 ·사실이 아닌 걸 왜 사실인 것처럼 말하느냐, 그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리씨는 강 변호사에게 자신의 미국 여권으로 신분을 밝혔으며 한국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민사소송은 소송 당사자가 직접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도 진행할 수 있으며 외국인도 국내에서 벌어진 불법행위에 대해 소를 제기할 수 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