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제작진 측, "악플 방치하지 않겠다" 공식 입장

김담희 / 기사승인 : 2015-11-26 23: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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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경 PD "'나가 죽어라?' 소설을 이제 그만"
26일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박진경 PD는 악플 근절을 위해 제작진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마이 리틀 텔레비전]


(이슈타임)김현진 기자=프로그램 '마리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PD가 악플에 대해 더이상 방치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26일 박진경 PD는 자신의 트위터에 '마리텔' 제작진들이 악플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박 PD는 '제작진은 절대로 본방 채팅창의 악플을 방치하지 않는다. 파일럿 방송 이후 10개월여간 누적된 블랙리스트로 철저히 악성 유저들을 선 관리하고 있고 생방송 중에도 세명 이상의 관리자가 붙어서 매의 눈으로 모니터링 후 빠른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누구도 힘겹게 들어온 본방에서 굳이 쓸데없는 말을 해 소통의 기회를 날려버리려고는 하지 않는다'면서 '욕설을 찾아볼 수 없게 된 지는 정말 한참되었다. '나가 죽어라?' 소설은 이제 그만'이라고 덧붙였다.

박 PD의 글에 비춰 볼 때 채팅창 악플 관리와 관련 제작진들을 향해 일부 네티즌들의 항의가 있었던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박 PD는 '악플의 위험성과 그것이 출연자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저희 제작진이다'며 '앞으로도 악플 없는 클린 채팅창과 나아가 아름다운 인터넷 언어 문화 조성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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