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탈출 넘버원' 문방구 화장품, 얼마나 안전할까?

김담희 / 기사승인 : 2015-11-24 09: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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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 성질로 미국서 금지 된 적색 2호 성분 포함돼 있어
23일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문방구에서 판매하는 화장품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섰다.[사진=KBS2 '위기탈출 넘버원' 캡쳐]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초등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문방구에서 파는 화장품들이 얼마나 유해한지에 대한 방송이 전파를 타면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23일 KBS2'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화장품에 노출된 아이들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가 다뤄졌다.

제작진은 문방구 화장품의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10군데 문방구를 조사한 결과 10곳 모두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문구점 주인은 '초등학생들은 틴트를 바른채 다닌다. 중고생들은 아이라인까지 그린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반 화장품과 문방구에서 판해하는 화장품의 비교실험이 진행됐다.

실험자는 팔 한쪽에는 화장품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성인용 립제품을 발랐고 다른 팔 한쪽에는 문방구에서 구매한 립 제품을 발랐다.

실험 결과 전용 리무버로 곧잘 지워지는 성인용 제품과 달리 문방구 화장품은 피부에 잔여물이 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문방구에서 판매하고 있는 립 제품에서 적색 2호와 적색 3호등이 첨가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문가는 '적색 2호는 발암 성질로 인해 미국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색소다. 적색 3호는 미국과 우리나라 모두에서 화장품에 사용이 금지됐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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