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휘발유가 1467원…"다시 1300원대 시대오나"

권이상 / 기사승인 : 2015-11-22 19: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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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는 지난 7월부터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어
국제유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300원대 주유소'가 1185곳을 돌파했다.'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권이상 기자=하락세를 보이고 있는'국제유가를 반영하 듯 '전국 '1300원대 주유소'가 1185곳을 돌파했다.

22일 기준으로 전국 주유소 리터당 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은 일주일전 대비 12.31원 하락한 1467.29원를 기록했다. 경유는 전주대비 7.1원 내린 1230.6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등록된 약 1만2000개의 전체 주유소 중 리터당 1300원대 휘발유를 파는 주유소는 9.9%인 1185개로 조사됐다. 1400원대 주유소까지 더하면 1만300곳이 넘는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467.24원이며 서울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545.29원이다. 경유는 전국 평균 1230.88원, 서울지역 평균 1331.22원에 판매되고 있다.

최저가 주유소는 경북 영주시의 영주주유소로 휘발유를 1리터당 1329원에 판매하고 있다. 가장 비싼 곳은 경기 구리시의 남일주유소로 리터당 2098원이다. 경유 최저가는 충남 보령시의 응천농협주유소가 판매하는 1050원이다. 남일주유소와 부천시의 명품주유소가 1989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지난 7월부터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두바이유가 2008년 이후 7년여만에 배럴당 30달러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세계 석유수요 증가가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원유 재고도 증가세이 있으며 달러화 강세 등으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중론이다. 이에 국내 유가 하락세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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