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욕한다며 친구 얼굴 담뱃불로 지지기도 해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친구들을 상대로 수백만원의 금품을 갈취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1일 충북 영동경찰서는 또래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로 중학생 A(15)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학교 B군 등 3명을 협박해 38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매주 2~3차례 B군 등을 자신의 집 근처 주차장으로 불러낸 뒤 '용돈' 명목으로 하루 3000원에서 많게는 20만원씩 빼앗고 말을 듣지 않으면 폭행도 서슴지 않았다. 피해자들은 폭행이 피하기 위해 부모의 지갑을 뒤져서라도 A군에게 돈을 건네야 했다. 게다가 A군은 피해자 C군이 자신의 욕을 하고 다닌다는 이유로 담뱃불로 얼굴을 지지고 폭행하기도 했다. A군의 범행은 반복되는 폭행과 갈취를 견디다 못한 C군이 담임교사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드러났다. 한편 A 군은 현재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정에 따라 다른 학교로 강제 전학된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들을 폭행하고 수백만원의 돈을 빼앗은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사진=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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