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님,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아이유 노래 '제제'가사 지적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11-05 13: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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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출판사 공식 입장 밝혀
아이유의 신곡 '제제'의 가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로엔트리]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최근 무단 샘플링, 표절 등의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아이유에게 이번엔 노래 가사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5일 소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출판한 도서출판 동녘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유님.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아이유는 새 앨범 'CHAT-SHIRE'의 수록곡 '제제(zeze)'에 대해 '소설 속 라임오렌지나무인 밍기뉴의 관점에서 만들었고 제제는 순수하면서 어떤 부분에선 잔인하다. 캐릭터만 봤을 때 모순점을 많이 가진 캐릭터다. 그렇기 때문에 매력있고 섹시하다고 느꼈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자신의 곡 '제제'에서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잎사귀에 입을 맞춰 장난치면 못써 나무를 아프게 하면 못써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여기서 제일 어린잎을 가져가 -넌 아주 순진해 그러나 분명 교활하지 어린아이처럼 투명한 듯 해도 어딘가는 더러워 그 안에 무엇이 살고 있는지 알 길이 없어'라는 가사를 썼다.

그러나 이에 대해 출판사는 '제제는 다섯살짜리 아이로 가족에게서도 학대를 받고 상처로 가득한 아이이며, 이런 제제에게 밍기뉴는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는 유일한 친구'라면서 '그런데 밍기뉴 관점에서 만든 노래가 제제는 교활하다?'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동녘 측은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는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상처받고 있을 수많은 제제들을 위로하기 위한 책이기도 하구요. 그런 작가의 의도가 있는 작품을 이렇게 평가하다니요'라고 꼬집었다.

이어 출판사는 '물론 창작과 해석의 자유는 있습니다'라면서도 '그렇지만 학대로 인한 아픔을 가지고 있는 다섯살 제제를 성적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부분입니다. 표현의 자유도 대중들의 공감하에 이뤄지는 것입니다. 제제에다가 망사스타킹을 신기고 핀업걸 자세라뇨...'라고 제차 유감의 뜻을 드러냈다.

아울러 동녘 측은 '제제가 순수하면서도 심한 행동을 많이 하는 이중적 모습을 보이는 것도 결국은 심각한 학대에 따른 반발심과 애정결핍에 따른 것입니다. 선천적으로 형성된 것이 아닌 학대라고 하는 후천적 요인에서 나온 것이죠. 이를 두고 제제를 잔인하고 교활하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해석이라 생각이 듭니다'고 말하며 아이유의 노래 가사에 문제를 제기했다.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도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제제가 이런 식으로 논란이되어서 정말 유감이다', '진짜 제대로 책 읽었으면 저런식으로 가사 못씀', '5살에게 '섹시하다'는 성적요소를 연관시킨게 문제임' 등의 댓글을 남기며 아이유의 노래 가사를 비판하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아이유 측은 이러한 논란에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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