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로빈 윌리엄스, 자살 이유는 '노인성 치매'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11-04 10: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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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부인 "노인성 치매 극복 노력했으나 결국 실패"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자살 이유가 '노인성 치매'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사진=Guardian]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전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자살 이유가 '노인성 치매'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일(현지시간) 윌리엄스의 세 번째 부인 수잔 슈나이더는 미국 ABC TV 방송에 출연해 '지난 1년간 남편이 왜 자살했는지 진짜 이유를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슈나이더는 '남편이 자살하기 1주일 전 주치의가 신경인지 테스트를 했다'면서 '윌리엄스도 자신이 노인성 치매 초기 단계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면서 '이후에는 마치 댐이 붕괴되는 것처럼 허물어졌다'고 회고했다.

이어 슈나이더는 '남편은 2013년 11월 처음으로 자신의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느꼈고, 다음 달부터 증상이 본격화됐다'면서 '일련의 증상이 끊임없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윌리엄스의 자살이 알코올이나 마약 중독의 재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노인성 치매를 앓고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밝힌 것은 대중에게 알릴 준비가 돼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윌리엄스는 지난해 8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는 허리띠로 목을 맨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이를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판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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