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액수 적고 대학 시절 도박한 것"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불법 스포츠 도박 사건에 연루된 국가대표 농구선수 김선형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23일 의정부지검 형사5부는 프로농구 경기에서 승부를 조작하고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전 프로농구 선수 박모(29)씨와 전 유도선수 황모(28)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또한 불법 스포츠 도박 인터넷사이트에서 베팅한 혐의로 전·현직 운동선수 13명을 불구속 기소하거나 약식 기소했다. 황씨는 지난해 2월 박씨에게 ·농구 경기 중 슛을 난사하면 나중에 술을 사겠다·는 청탁을 했고 박씨는 이를 승낙해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전·현직 운동선수 13명은 상습적으로 불법 스포츠 도박 인터넷사이트에 접속해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불법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김선형 선수 등 11명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김선형 선수 등에 대한 기소유예 처분에 대해 ·도박 액수가 적고 대학 시절 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들이 공익 활동에 힘쓰고 재능을 기부하겠다면서 반성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농구연맹(KBL)은 김선형 선수 등 기소유예 처분을 받아 재판에 넘어가지 않은 10명의 프로농구 선수들에 대해 다음주 중 징계 내용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불법 스포츠 도박 의혹을 받은 농구선수 김선형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사진=연합뉴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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