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에서 질문을 받고 불쾌감을 느낀 경험 77.6% 있다
(이슈타임)김현진 기자=구직자들 상대로 면접시 불쾌했던 질문을 조사한 결과 "애인있습니까" 라는 질문이 2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905명을 대상으로 "면접에서 질문을 받고 불쾌감을 느낀 경험 여부"를 조사한 결과 77.6%가 "있다"라고 답했다. 불쾌감을 느낀 질문으로는 "역량을 의심, 비하하는 질문"(45.2%,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결혼계획, 애인유무 등 사생활 질문"(37.9%), "답이 없는 엉뚱하고 난처한 질문"(33.5%), "답변에 반박하는 꼬투리 질문"(31.6%), "가정환경 관련 질문"(30.9%), "성별, 나이 등에서 차별하는 질문"(30.1%), "키, 체형 등 외모 관련 질문"(20.4%) 등이 이어졌다. 해당 질문을 듣고 불쾌감을 느낀 이유로는 "채용과 관계없어서"(58.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무시하는 것 같아서"(45.6%), "질문 의도를 알 수 없어서"(39%), "대답과 관계없이 평가할 것 같아서"(30.8%), "불이익을 주려는 의도 같아서"(29.3%), "밝히고 싶지 않은 내용이라서"(22.9%) 등의 이유를 들었다. 불쾌감을 느낀 것으로 인해 80%가 "면접 집중력이 저하되었다"고 밝혔다. "긴장 등으로 오히려 집중력이 좋아졌다"는 답변은 5%에 불과했다. 불쾌감을 느꼈을 경우에도 76.1%가 표현하지 않았다. 그 이유로는 가장 많은 70.4%(복수응답)가 "불이익을 받을 것 같아서"를 선택했다. 이외에 "어차피 해결되지 않을 것 같아서"(49.3%),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몰라서"(15.9%), "다들 그냥 넘어가는 것 같아서"(12.5%), "질문한 의도가 있을 것 같아서"(11.4%) 등이 있었다." 하지만 불쾌한 면접질문을 한 기업에는 합격하더라도 입사하지 않을 생각이라는 구직자가 67.8%였다. 실제로 이들 중 42.2%는 입사하지 않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불쾌감으로 인해 무려 94.4%가 해당 기업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를 SNS 등을 통해 퍼트린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31.8%가 "있다"라고 답했으며, 그 방법으로는 "취업 카페 등 커뮤니티에 올림"(38.9%, 복수응답), "개인 SNS에 올림"(33.2%), "취업포털 후기 등으로 올림"(29.9%) 등을 꼽았다.
면접시 가장 불쾌한 질문으로 능력을 의심하는 질문이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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