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일어난 '낸시 아르젠티노' 사망 사건 용의자로 지목돼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전설적인 프로레슬러 '수퍼 플라이' 지미 스누카가 살인 혐의로 구속돼 충격을 주고 있다. 프로레슬링 전문 매체 프로레슬링 뉴스레터는 지난 1980~1990년대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왕년의 WWE(당시 WWF) 스타 지미 스누카가 무려 32년 전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현지 검찰에 따르면 지미 스누카는 1983년 한 모텔에서 여자친구인 낸시 아르젠티노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1983년 5월 발생한 낸시 아르젠티노 사망 사건은 과거 프로레슬링계에서도 논란이 된 유명한 사건이었다. 낸시 아르젠티노는 불과 23세의 어린 나이에 사망 후 부검 결과 뇌 부상으로 사인이 밝혀졌지만 전신에서 무려 39곳의 자상 및 멍 자국 등이 발견돼 사망 전 폭행이 있었음을 짐작케 했다.' 1983년 당시에도 수사 기관은 지미 스누카를 낸시 아르젠티노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지만 증거 불충분과 알리바이 성립 등으로 혐의를 입증하지 못해 이 사건은 32년간 미제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이 사건은 지난 해 한 언론에서 이 내용을 집중 조명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 언론은 지미 스누카가 법정에서 증언한 내용과 이후 자신의 자서전에서 기술한 내용이 다르다는 점에 주목했다. 지미 스누카는 낸시 아르젠티노가 사망한 뒤 형사들에게 낸시 아르젠티노가 고속도로 갓길에서 넘어졌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취조 전에 만났던 경찰관과 최소 4명의 병원 관계자들에겐 자신이 낸시 아르젠티노를 밀친 뒤 머리를 다친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지미 스누카는 이같은 내용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다시 결백을 주장했으며 자서전에서도 자신은 낸시 아르젠티노 사망 사건에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수사 기관은 해당 사건을 원점에서 재수사하기로 했고 결국 지미 스누카를 다시 용의자로 지목했다. 지미 스누카는 출두 명령을 받고 수사 기관을 찾았다가 구속 조치를 받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리하이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으나, 이후 10만 달러(한화 약 1억1840만원)의 보석금을 지불하고 풀려난 상태다. 한편 '수퍼플라이' 지미 스누카는 공중기가 많지 않던 과거 프로레슬링에서 과감히 몸을 날리는 기술을 선보여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인물이다. 높은 철장 꼭대기에서도 공중기 사용을 서슴지 않은 그의 활약은 이후 '하드코어의 전설' 믹 폴리 등 다수의 유명 선수들이 프로레슬링계에 입문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런 공로로 지미 스누카는 1996년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지미 스누카의 딸인 타미나 스누카 또한 현재 WWE 디바로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위암 진단을 받고 위 일부와 림프절을 함께 제거하는 대수술을 거친 뒤 회복 중에 있었다.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지미 스누카가 32년 전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구속됐다.[사진=Wrestling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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