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대회 강자·올 시즌 상승세의 대결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육상 100m에서 치열한 대결을 펼쳤던 우사인 볼트와 저스틴 게이틀린이 모두 남자 200m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들은 볼트와 게이틀린 모두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에서 준결승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볼트는 3조 경기에서 19초95로 결승선을 통과해 조 1위를 차지했다. 그는 150m 지점부터는 양옆을 바라보며 달리는 여유를 보였다. 게이틀린도 2조 예선에 나서 19초87을 기록, 조 1위를 차지했다. 레이스 초반부터 상대 선수들을 압도한 게이틀린은 직선 주로 진입 후 속력을 줄였음에도 19초대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현재까지 이번 대회 남자 200m에서 최고 기록은 게이틀린의 차지였으나, 볼트는 메이저 대회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 결승전 결과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0m 세계기록(19초19) 보유자인 볼트는 지난 2009년 베를린, 2011년 대구, 2013년 모스크바 대회 남자 200m에서 우승했다. 베이징에서 이 종목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를 노린다. 볼트는 이번 대회 전 개인 최고 기록은 20초13이었지만 준결승전에서 여유 있는 레이스를 펼치고도 19초대에 진입했다. 반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게이틀린은 2005년 헬싱키 대회 이후 10년 만에 200m 우승에 도전한다. 게이틀린은 지난 6월 전미육상선수권대회 200m 결승에서 19초57을 기록했다. 개인 최고 기록이자 올 시즌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집계한 남자 200m 최고 기록이다. 한편 남자 200m 결승은 한국시간 27일 오후 9시 55분에 열린다.
우사인 볼트와 저스틴 게이틀린이 200m 결승에서 우열을 가릴 예정이다.[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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