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냐 대출로 집 마련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이슈타임)김현진 기자=2030세대가 주거수단을 놓고 고민이다. 월세가 바람직 한지, 아니면 무리를 해서라도 대출을 동원해서 집을 사는 게 나은지 계산기를 두드려보지만 딱히 묘안책은 없다. 지금같이 초저금리 시대야말로 '내 집 마련'의 적기라고 말하지만 자금조달은 물론 결혼 등 고려해야할 변수가 한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쉽사리 선택하기엔 무리가 있다. 월세나 내 집이나 소득이 넉넉하지 않은 이들 세대로서는 어느 쪽이든 부담이 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혼자 살고 있다면 '월세', 결혼을 통해 가족을 이루고 있다면 '내 집'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부동산114 김은진 리서치팀장은 '싱글의 경우 커플보다 여유자금이 많지 않은 만큼 안정성 측면에서 월세가 낫다'며 '자녀가 있거나 곧 자녀 계획이 있는 신혼부부의 경우 2년 마다 이사가는 불편함을 감수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거 안정성을 고려해 집을 사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부동산써브 조은상 책임연구원은 '금리는 낮고 전세값은 높으니 이 기회에 집을 사라는 말이 많다. 하지만 이는 일반론일 뿐 맹목적으로 따르는 건 위험하다'며 '자신의 자금여력이 충분치 않다면 무리하게 집을 사기보다는 월세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충고했다. 이어 KB국민은행 박원갑 부동산 수석위원은' '2030세대의 내집마련 핵심은 대출이 아닌 주거비를 낮추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박 위원은 '집값 상승을 기대하고 재테크 목적으로 아파트나 강남권만 노리는 경우가 있다'며 '외곽으로 가거나 빌라나 다세대주택을 선택하는 식으로 주거비를 낮추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집을 살때 무리한 대출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팀장은 '만약 대출받아 집을 구매한다면 주택 가격의 30%이내, 최대 40%를 넘지 않는 선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집값이 하락할 수도 있고 금리가 올라 대출금 상환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젊은 세대는 다른 세대보다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같이 자기 집 마련이 점점 힘들어지자 요즘 2030 세대에서는 자신의 집 마련을 아예 포기하는 현상도 생겨나고 있는 추세이다.
2030세대가 주거세를 두고 '월세'인지 '대출받아 자기 집 마련'인지 고민하고 있다.[사진=YT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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