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벤 애플렉, FIFA 비리 다룬 영화 제작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06-28 18: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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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혐의로 실제 체포된 척 블레이저 전 FIFA 집행위원 관련 내용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벤 애플렉이 FIFA의 비리를 다룬 영화를 만든다.[사진=Hollywoodreporter]

(이슈타임)박혜성 기자=
미국의 유명 영화 배우 겸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비리를 다루는 영화를 만든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들은 '벤 애플렉이 워너 브라더스 영화사와 손잡고 FIFA 스캔들을 다룬 영화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화의 초점은 미연방수사국(FBI)에 정보를 제공해 FIFA 스캔들의 실체를 알린 척 블레이저 전 FIFA 집행위원에 맞춰질 예정이다.

또한 매체는 '워리어'의 메가폰을 잡은 개빈 오코너 감독과 '워리어'의 각본을 맡은 앤서니 탬바키스를 비롯해 인기배우 맷 데이먼도 제작에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아직 제목을 정하지 못한 이 영화는 블레이저의 비리를 조사해온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의 켄 벤싱어 기자가 출간을 앞둔 '하우스 오브 디시트'를 바탕으로 제작된다.

이번 영화의 모티브를 제공한 블레이저는 1997년부터 지난 2013년까지 17년 동안 FIFA 집행위원을 지내면서 청탁'중개 금액의 10%씩을 떼어가면서 '미스터 텐프로'(Mr.10%)라는 별명이 붙은 인물이다.

그는 2010년 월드컵 본선 개최지를 선정을 앞두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집행위원들을 매수해달라며 건넨 뇌물 1000만 달러 가운데 100만 달러를 몰래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블레이저는 지난 2013년 탈세 혐의 재판과정에서 FIFA의 비리를 털어놨고, 이 증언을 토대로 FBI와 스위스 당국이 지난 5월 FIFA 고위 간부들을 체포했다.

특히 이번 영화는 최근 FIFA가 거액을 투자했지만 참담한 흥행 실패를 거둔 '유나이티드 패션즈'와 비교될 것으로 보여 많은 영화팬들과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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