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재산 연초 대비 약 1조1000억원 감소한 5조3000억원으로 알려져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현대자동차의 주가 하락으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세계 부자 순위'에서 300위 밖으로 밀려났다. 22일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순위는 지난 19일 기준 334위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중순까지만 해도 현대차 주가가 22만~24만원 대에서 오르내리면서 정 회장의 순위 또한 세계 170~190위권을 유지했었다. 현대차 주가가 최근 1년간 최고치인 24만7000원을 기록한 지난해 7월 31일의 경우 그의 순위는 173위였다. 그러나 지난해 9월 하순 현대차 주가가 10만원 후반대로 떨어지면서 정 회장의 순위도 200위 밑으로 밀려났다. 이후 올해 들어 엔저 심화 등으로 수출이 부진이 이어지고 국내 중대형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점유율 확대가 계속되면서 현대차 주가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결국 지난 19일 현대차의 주가는 5년 만에 최저이자 최근 1년간 최고치의 거의 절반 수준인 13만원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의 재산도 연초 약 58억달러(약 6조4000억원)에서 현재 약 48억 달러(약 5조3000억원)로 약 1조1000억원 가량 감소했다. 현재 삼성증권, 현대증권, 대신증권 등 증권사들이 잇따라 현대차 목표주가를 낮추는 등 시장의 반응은 시원치 않아 정 회장이 언제 다시 순위 반등에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한국인 중에서는 추정 재산 124억달러로 96위를 차지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99억달러로 134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79억달러로 175위를 기록했다. 이번 억만장자 명단에서 세계 부호 1위는 857억달러(약 94조6300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선정됐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재산이 급하락했다.[사진=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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