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슬프거나, 코믹하거나' 확실한 것을 좋아하는 배우 한소윤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6-16 1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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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코미디'보다 '로맨스' 혹은 '코미디'
애매하거나 미지근한 것을 거부하는 배우 한소윤과 인터뷰를 했다.[사진=김영배 기자]

(이슈타임)백민영 기자=="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는 멜로나 웃음이 빵빵 터지는 코미디가 하고 싶어요"

미지근한 걸 거부하는 배우 한소윤과의 인터뷰 자리는 여느 때보다 에너지가 넘쳤다.
한소윤은 "로맨틱 코미디"보다 "로맨스" 혹은 "코미디"를 강조했다.[사진=김영배 기자]

그녀는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유인즉슨 사랑과 유머가 섞여 있는 장르보다"무엇이든 확실한"게 좋기 때문이다.

기쁠땐 기쁘고, 슬플 땐 슬퍼야하는 것이 그녀가 가진 모토다.
힘든 촬영 속에서 그녀가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타인에 대한 배려였다.[사진=김영배 기자]

영화 "나인틴"에서 아주 짧은 단역으로 등장한 사연도 이런 모토와 잘 어울린다.

하루가 넘는 대기시간 속에서도 그녀는 불평불만을 갖지 않았다.

되려 "촬영기간 동안 다른 사람들이 더 힘들어하니까 내가 힘들어하면 안되겠다"는 말에서는 따뜻한 배려심마저 엿보였다.
그녀는 영화와 드라마의 모니터링을 통해 자신을 더 발전시킬 것이라 믿었다.[사진=김영배 기자]

그녀는 쉬는 날이면 영화나 드라마를 즐겨 본다.

장르를 불문하고 스크린에 나오는 모든 것들은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최근 개봉작들은 모두 그녀의 범주 안에 있고, 알게 모르게 그녀의 계단이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멜로에 있어서 큰 포부를 품고 있는 그녀를 볼 수 있었다.[사진=김영배 기자]

한소윤은 자신있게 코미디 연기도 기회가 있으면 꼭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몸으로 웃기는 쪽보다는 오달수 선생님이나 김수미 선생님처럼 개성있는 말투도 가지고 싶어요"라며 코미디 쪽에서도 확실한 성향을 보였다.

하지만 그녀의 눈이 가장 빛을 내는 때는 따로 있었다.

바로 "슬픈 멜로"에 대한 포부를 보일때였다.

그녀는 실제로 국내 멜로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미국, 영국 등 각종 멜로 드라마와 영화에 대한 방대한 지식이 있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모니터링하는 것들 하나 하나가 모두 세포처럼 자신에게 스며든다고 믿기 때문이었다.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영상 장르를 넘어서 소설, 웹툰 등에서도 멜로 작품들을 읽고 연구하는 그녀다.

어떤 소설이나 웹툰이 영상화 되면 괜찮을 것이며 여주인공의 감정선까지 읽는 능력을 보이기도 했다.
"슬프지 않은 장면을 슬프게 연기하는 것"이 최고의 멜로배우라고 말했다.[사진=김영배 기자]

"슬프지 않은 장면을 슬프게 연기하는 것이 최고의 멜로배우"

그녀가 항상 고민하고 마음에 담는 것은 바로 이 부분이다.

한소윤은 "어떻게 하면 슬퍼보일까? 감정을 억지로 끌어낼 수 있을까?"가 아닌 "어떻게 하면 내면의 슬픔을 내비칠 수 있을까?"를 놓고 늘 고민한다.

스스로를 모니터링 하면서 "늘 부끄럽죠. 아직 많이 부족한 걸 알고 있으니까, 그게 보이니까 쥐구멍에 숨고 싶어요. 하지만 그걸 바탕으로 제가 성장해 나갈 거라고 분명 믿어요"라는 당찬 포부를 보이기도 했다.
한소윤이 가장 존경하는 배우는 "장영남", 그녀를 보면 너무 아름답다고 말한다.[사진=김영배 기자]

가장 존경하는 배우에 대해 물자 조금은 의외의 대답이 나왔다.

바로 "배우 장영남"을 꼽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화려한 주연이 아니더라도 오랫동안 활동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요. 그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장영남 선배님이 가지신 강한 개성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오랫동안 자신의 매력을 확실하게 어필하고, 그에 걸맞는 노력을 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찾아온다는 것을 알았다고 전했다.
늘 행복한 표정과 넘치는 에너지를 가진 한소윤의 내일이 기대된다.[사진=김영배 기자]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말이 좌우명인 것처럼 다양한 장르에서 빛나는 모습을 보일 한소윤의 행보가 앞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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