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소주·와인 등 타 제품은 매출 하락"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수입맥주의 대형마트 점유율이 40%를 돌파했다. 지난달 31일 홈플러스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자사 맥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세계 맥주' 코너에서 팔리는 수입맥주의 비중이 4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에 따르면 맥주 매출 중 수입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9년 12.1%에 불과했지만 2011년 18.2%, 2013년 30.4%, 올해 40.2%로 6년 새 급격히 증가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 수입 맥주를 파는 소매점이 늘어나면서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아진데다 자유무역협정(FTA) 영향으로 수입 맥주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최근 주류시장에서 웰빙 바람이 불면서 저도수 주류인 맥주를 찾는 사람이 많아진 것도 세계 맥주 성장의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주류 매출에서 맥주 비중은 상승한 데 비해 소주 등의 매출은 하락한 바 있다. 지난 2013년 맥주 매출 비중은 48.8%, 2014년 50.0%, 올해 52.5%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소주는 지난 2013년 16.3%에서 올해 16.2%로, 와인은 15.4%에서 15.1%로, 양주는 11.5%에서 9.3%로, 민속주는 5.3%에서 4.4%로, 과실주는 1.4%에서 0.9%로 매출 비중이 소폭 하락했다.
국내 시장에서 수입맥주의 판매가 늘고 있다.[사진=N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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