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팬, 처음엔 저항하다 결국엔 힘에 눌려 유니폼 넘겨줘
(이슈타임)백민영 기자=한 여성이 유명 축구선수가 선물한 유니폼을 소년에게서 강탈한 장면이 올라와 뭇매를 맞고 있다. 영국 미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레스턴 노스엔드 FC 소속 저메인 벡포트의 유니폼으로 생긴 황당한 사건을 소개했다. 저메인은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그는 유니폼 상의를 벗어 꼬마팬에게 던졌고 그 유니폼은 테드 도크레이(8)의 품에 안겼다. 그런데 기쁨도 잠시, 즐거워하던 테드에게 분홍색 옷을 입은 여성이 다가오더니 강제로 그의 유니폼을 빼았았다. 계속 저항하던 테드는 결국 여성의 힘에 굴복해 유니폼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해당 장면은 카메라에 잡혀 전파를 탔고 SNS와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게다가 당일 저녁 저메인 백포드의 유니폼이 온라인 경매에 희망가 1500파운드(한화 약 254만원)에 올라왔다 사라지기도 했다. 때문에 이 여성이 팬으로써 유니폼을 가져갔다기보다는 팔기 위해 뺏은 것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사건의 장본인은 페이스북에 자신은 원래 꼬마팬과 아는 사이고 유니폼을 강제로 뺏은 건 오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저메인은 해당 여성에게 유니폼을 돌려주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저메인은 "(팬에게 유니폼을 주는 것은) 경기를 즐긴 이가 행복한 상태로 집에 가길 바라는 좋은 뜻에서 한 일"이라고 전하며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이런 사건이 일어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소년팬에게 준 유니폼을 힘으로 뺏은 여인이 뭇매를 맞고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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