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역다툼에서 밀린 것으로 추정돼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7일(현지시간) 벤치에 누워 낮잠을 자는 바다사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현재 여러 외신을 통해 퍼지면서 큰 화제가 된 바다사자 사진은 야생동물 사진작가 샘 로울리의 작품이었다. 최근 갈라파고스 이사벨라 섬을 여행하던 로울리는 범상치 않은 장면을 보게 된다. 덩치가 큰 바다사자 한마리가 벤치 위에서 느긋하게 낮잠을 자는 모습을 발견한 것이다. 이런 황당한 바다사자의 모습에 로울리는 연신 카메라 셔터를 노르며 바다사자의 행동을 살폈다. 사진을 접한 야생 전문가들은 "매우 놀랍고 황당한 광경이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사벨라 섬 주변에는 많은 바다사자들이 서식하고 있는데, 영역 다툼에서 밀린 바다사자들이 종종 육지로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바다사자가 벤치 위에서 낮잠자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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