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애플과 공동 1위 후 1분기만에 단독 1위로 올라서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삼성전자가 애플을 제치고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단독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지난 29일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8320만대 판매량을 올려 점유율 24.1%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이는 삼성의 지난해 1분기 판매량인 8900만대보다 7.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삼성은 경쟁사인 애플의 6120만대(점유율 17.7%) 판매량을 제치고 1분기 만에 스마트폰 판매량 단독 1위에 복귀했다.

SA는 앞서 삼성과 애플이 작년 4분기 전 세계 시장에서 동일하게 745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판매량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SA는 삼성전자가 아시아와 기타 지역에서 도전에 직면해 있으나 지난 1분기에 전세계적인 판매량이 안정세를 보이며 세계 최대 스마트폰 판매업체로서의 지위를 되찾았다 고 평가했다.

애플은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1분기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4370만대)에 비해 50% 가까이 늘었다.

그러나 갤럭시S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앞세운 프리미엄 폰과 갤럭시A 갤럭시E 등 중저가 보급형 폰까지 제품군이 다양한 삼성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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