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연 장동민 "누구에게 상처될 것이라 생각하지 못해"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4-29 14: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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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처벌이 있다면 달게 받겠다
개그맨 옹달샘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영상 캡쳐]

(이슈타임)백민영 기자=개그맨 장동민을 비롯해 막말 방송 논란에 쌓인 '옹달샘'이 28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어떤 말씀을 드려도 정말 부족하다는 거 잘 알고 있다'며 거듭 사과했다.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등 '옹달샘' 3명은 이날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발언으로 상처받은 당사자와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과문을 대표로 읽은 장동민은 '방송하면서 웃음만 생각하다 보니 갈수록 자극적인 소재와 격한 표현을 찾게 됐다'며 '그 웃음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고, 재미있으면 된다고 안일하게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장동민은 지난해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옹꾸라)를 진행하던 중 저속한 표현으로 여성을 비하했다. 또한 삼풍백화점 사고 생존자를 개그 소재로 삼은 사실 마저 뒤늦게 밝혀져 대중의 질타를 받게 됐다.

장동민은 삼풍백화점 사고 생존자로부터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 당한 것에 대해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고 그 외 다른 처벌이 있다면 달게 받겠다'며 '상처 받고 기억하기 싫은 일들을 다시 떠올린 데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고소인을 찾아가 사과를 시도한 것은 '고소 취하를 이끌어내기 위한 목적에서 찾아간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당사자에게 정말 죄송한 마음을 알리고자 법률대리인을 찾아갔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20분 정도 진행됐다.

유세윤과 유상무 역시 '옹꾸라'에서 문제 발언을 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옹달샘'의 방송 하차를 요구하는 여론이 느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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