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인도와 함께 사치품 소비 주도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04-24 15: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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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가 주류 판매 빠르게 증가
한국이 중국·인도와 함께 세계 사치품 소비를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한국과 중국, 인도가 세계 사치품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23일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과 중국, 인도의 명품 의류·신발 시장이 2009~2014년 연간 16.8~18.4% 성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세계 명품 의류·신발 시장 성장률 4.8%의 3.5배에 달하는 수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에서는 보석 소비가 급증했으며, 한국에서는 주로 고가 주류 판매가 빠르게 늘었다.

아제이 싱 카푸르 메릴린치 주식 전략가는 ·과거 5년간 중국인과 인도인, 한국인들이 고급 사치품 소비를 주도했다·며 ·중국과 한국처럼 고령화 사회에서는 보톡스와 화장품 등이 주목을 받는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인터넷의 급속한 성장 등으로 사치품 소비 증가율이 장기적으로 세계 경제성장률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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