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시집온 누나를 보기 위해 한국 왔다가
(이슈타임)백민영 기자=길에서 주운 지갑을 주인에게 돌려준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24일 전남경찰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8살짜리 아이 두 명이 외국인 유학생 지갑을 찾아준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게시했다. 이 사건의 주인공은 전라남도 무안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었다. 아이들은 지난 20일 작은 손에 갈색 지갑을 쥐고 승달 파출소를 찾았다. 아이들은 곧장 "경찰 아저씨, 누가 지갑 잃어버렸나 봐요. 찾아주세요"라고 말했다. 지갑 속에는 외국어로 된 신분증, 한국돈, 달러, 베트남 돈 등 총 17만원이 들어 있었다. 승달 파출소 경찰관들은 백방으로 수소문한 결과 지갑의 주인을 찾았다. 20살 청년인 그는 한국으로 시집 온 누나를 보기 위해 방문했다가 지갑을 잃어버려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착한 아이들 덕에 지갑을 찾은 그는 경찰의 손을 잡으며 고마움을 전했다. 낯선 땅을 찾은 손님에게 따뜻한 정을 알려준 아이들과 전남경찰의 노력이 누리꾼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베트남 청년의 지갑 돌려준 초등학생들이 있어 화제다. [사진=전남경찰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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