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가 지하, 옥탑, 고시원, 비닐하우스 등에 거주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서울시에 거주하는 청년 5명 중 1명은 '주거 빈곤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서울시가 발표한 '청년정책의 재구성 기획연구'에 따르면 서울의 주거빈곤 청년(만 19~34세)은 청년 전체 인구 229만4494명의 22.9%인 52만386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전체 가구의 주거빈곤율 20%보다 높은 수치다. 보고서에서 정의한 주거빈곤은 주택법에 규정된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주택을 포함해 지하 및 옥탑, 비닐하우스'고시원 등 주택 이외의 거처에 사는 가구를 의미한다. 청년가구 중 1인 가구의 주거빈곤은 전국 가구 전체 빈곤율의 2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기준 1인 청년 가구 34만817가구 중 12만3591가구(36.3%)가 주거빈곤 상태였고 5만8000여명(지하'옥탑 3만6000명, 비주택 2만2000명)은 주택이라고 부를 수 없는 열악한 곳에 사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서는 청년 문제가 대두된 것에 대해 '저성장 시대 돌입과 산업구조 재편', '중산층 붕괴 등 사회 양극화', '위기의 대물림', '공정하지 못한 출발선', '이행불가 세대(위기의 고착화)의 등장' 등 5가지를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청년문제 해결 방안으로 '청년이 문제해결을 위한 주체로 나설 것'과 '위기 이전은 막고 사회적 부는 이전하기 위한 세대 간 협력' 등을 제시했다.
서울에 거주 중인 청년 5명 중 1명이 '주거 빈곤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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