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 논문 따려면 지도교수에게 잘보여야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지난 2012년부터 국공립대학 중심으로 육아, 출산 휴학제도가 도입됐다. 그러나 홍보가 미약하고 학교 측의 인식 부족 등의 이유로 실제 이 제도를 이유로 휴학하는 학생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많은 사립대학은 제도조차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가 전국 남녀 기혼 대학생, 대학원생 2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업 때문에 자녀 출산을 후회해본 적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37%였다. 대학원은 논문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학위를 딸 수 없다. 그 과정에서 지도교수의 권한은 절대적이기 때문에 지도교수의 뜻을 거스르기란 쉽지 않다.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 박미진 연구원은 '대학원 과정이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낳아 기르는 시기이기도 하다는 인식이 대학 당국에 부재하다는 것이 큰 문제'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또한 '학교나 정부 차원의 지원정책이 확대되면 대학원생 엄마들의 추가 출산 의향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만큼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임산부 대학원생들이 학교에서 눈치를 받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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