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준 경찰에게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싶어
(이슈타임)백민영 기자=경찰의 도움으로 결혼을 앞둔 20대 여성이 26년 전 헤어진 엄마와 극적 상봉했다. 지난 16일 충북 충주경찰서에서 연수동에 사는 이모(29·여)와 그녀의 어머니가 극적 상봉을 했다고 19일 경찰은 말했다. 이씨는 3살 되던 해 부모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단둘이 생활했다. 그리고 17살 때 독립해 줄곧 혼자 살아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막연히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던 중 오는 7월 결혼을 앞두고 가족관계등록부를 떼어 본 이씨는 어머니가 살아 있음을 알고 큰 혼란에 빠졌다. 하지만 그녀는 어머니를 찾기로 결심해 지난 15일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충주경찰서 아동청소년계는 곧바로 조회에 들어갔다. 반나절만에 그녀의 어머니가 경기도 파주시에 살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씨의 어머니는 현재 재혼해 새로운 가정을 꾸린 상태였다. 경찰의 연락을 받고 잠시 망설였으나 남편의 이해로 딸을 만나기로 결심했다. 이씨의 어머니는 ·연락을 받고 충주로 향하는 동안 마음이 긴장되고 떨려 운전대조차 제대로 잡을 수 없었다·며 당시 심정을 밝혔다. 이씨는 ·엄마가 보는 앞에서 행복한 결혼식을 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도움을 준 경찰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26년 만에 극적으로 모녀가 상봉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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