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항 보안검색 뚫린 것으로 나타나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04-16 16: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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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 걸친 필로폰 밀반입 성공해
국내 공항 보안검색에 구멍일 뚫린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박혜성 기자=국내 공항 보안검색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여행업에 종사하는 A씨는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면서 필로폰을 구입해 국내로 반입했다.

A씨는 구입한 필로폰을 중국 민박집에서 B씨에게 전달했고 B씨는 필로폰을 비닐로 포장해 허리에 둘러싸는 방법으로 옷 속에 숨겨 국내에 들어왔다.

A씨는 이러한 수법으로 지난해 3차례나 필로폰 밀반입을 시도했으며 공항 보안검색을 무사히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밀반입된 필로폰은 유통되기 전에 검찰에 적발됐다.

부산지법 제5형사부는 지난 15일 검찰이 구속기소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밀수입한 필로폰은 291.54g으로 수천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막대한 분량이어서 시중에 유통됐다면 심각한 해악을 끼쳤을 것으로 보여 이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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