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럽게 하지 마라"…술집서 폭행당한 50대 사망

서영웅 / 기사승인 : 2015-02-18 12: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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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폭행 시비 벌인 중년 남성 수배 중
술집서 폭행을 당한 50대 남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김귀선 기자=시끄럽다는 이유로 술집에서 폭행을 당한 50대 남성이 사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0시37분쯤 광주시 동구 산수동 한 포장마차 앞 도로에서 이모씨(57)가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전 4시쯤 사망했다.

조사결과 이씨는 포장마차에서 홀로 술을 마시던 중 시끄럽다는 이유로 옆 테이블에 있던 손님과 시비가 붙어 주먹다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와 폭행 시비를 벌인 중년 남성의 행방을 쫓는 한편, 이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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