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마툴 아흐랄' 자신의 소행이라 밝혀
(이슈타임)백재욱 기자=파키스탄 동부 펀자브주 라호르의 경찰서 주변에서 자살 폭탄 공격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경찰관을 포함해 최소 8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아민 와인스 라호르 경찰서장은 한 남성이 경찰서 출입구 쪽으로 걸어오다 자폭했다며 "경찰서 안으로 들어오려다 쉽지 않자 밖에서 자폭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파키스탄 일간 돈(DAWN) 인터넷판은 보도했다." 파키스탄탈레반, TTP의 강경분파인 "자마툴 아흐랄"은 이번 공격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지난해 11월 57명의 사망자를 낸 라호르 주 와가 국경검문소 폭탄테러도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한편 파키스탄은 지난해 12월 군 부설 학교에서 파키스탄탈레반이 학살극을 벌여 학생 등 150명이 사망한 뒤 대대적인 대응에 나섰지만 여전히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파키스탄의 한 경찰서 주변에서 자살 폭탄 테러사건이 벌어졌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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