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직 근로자 월급 노리고 강도짓 벌인 30대 체포

백재욱 / 기사승인 : 2015-02-12 10: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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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많은 시간대에 흉기로 사장 위협
30대 강도가 인력사무소에 들어가 흉기로 사장을 위협하고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백재욱 기자=벼룩의 간을 빼먹으려던 30대 강도가 경찰에 체포됐다.

충남 천안 동남경찰서는 특수 강도 혐의로 A(33)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9일 오후 4시20분쯤 천안 동남구 소재 인력사무소에 들어가 사장 B(57.여) 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505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인력사무소는 A 씨가 5차례 정도 일한 경험이 있는 곳이었다.

조사결과 A 씨는 오후 시간대 근로자들의 임금을 주기 위해 사무실에 현금이 많다는 점을 노리고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뒤를 쫓아 지난 11일 경기도 평택시의 한 PC방에서 A 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그랬다 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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