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으로 삼아 셀카찍고 친구들에게 전송까지
(이슈타임)백재욱 기자=미국의 한 10대 소년이 친구를 총으로 쏴 살해한 후 그 장소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은 엽기적인 행동을 했다. 7일(이하 현지시각) 폭스뉴스를 포함한 외신들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모어랜드 카운티에서 맥스웰 모튼(16)이 친구의 얼굴에 총을 쏴 숨지게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후 모튼은 살해된 친구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는 기이한 행동을 보였다고 전했졌다. 경찰은 사진에서 희생자는 얼굴에 총을 맞은 채 의자에 앉아있었다 고 밝혔다. 심지어 모튼은 스냅챗 이라는 앱으로 자신의 셀카를 친구들에게 전송하기까지 했다. 스냅챗은 사용자가 사진을 보내고 몇분 후 사진이 자동으로 삭제 되지만 셀카를 전송받은 친구중 한 명이 사진이 지워지기 전 이를 저장해뒀다. 그는 사진을 엄마에게 보여줬고 친구의 엄마가 경찰에 신고했다. 모튼이 친구를 쏜 총은 그의 집 지하실에서 발견됐으며 그는 1급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모튼은 조사에서 모든 사실을 자백했다. 경찰은 (모튼은) 미성년자지만 성인과 같은 수준으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미국 고등학생 한 명이 친구를 총으로 쏘고 이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었다.[사진=영국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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