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일베 오뎅' 모욕 사건, 김모씨 등 "부모 설득으로 자진출석"

권이상 / 기사승인 : 2015-02-08 12: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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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들을 모욕할 의도는 없었지만 주목을 받고 싶어서 그랬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일부 네티즌들의 도 넘은 조롱이 문제가 되고 있다.[사진=일간베스트]


(이슈타임)권이상 기자=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을 '어묵'으로 비하해 모욕한 혐의로 체포된 일베 회원이 부모의 설득으로 경찰에 자진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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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향신문은 안산단원경찰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들이 부모의 설득을 통해 경찰에 출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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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단원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이 '어묵' 게시글에 대해 추적 수사한 결과 김씨 등의 휴대폰 번호를 입수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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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찰은 이들이 도주할 염려가 있다고 보고 소재지를 파악한 뒤 부모를 통해 설득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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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부모들이 이들을 데리고 경찰에 출두하는 것으로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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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5일 '어묵' 게시글을 올린 김 모(20) 씨를 모욕죄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씨에게 게시물 게시 내용 등을 조언한 조 모(30) 씨는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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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문제가 된 사진과 글을 올리기 위해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단원고 교복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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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희생자들을 모욕할 의도는 없었지만 주목을 받고 싶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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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의 영장실질심사는 10일 내에 결론이 내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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