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요우커 600만명 돌파, 올해 800만명 전망

백재욱 / 기사승인 : 2015-02-05 23: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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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좋아하고 유행 민감한 20~30대 비중 높아
요우커가 급증하자 각 매장이 요우커를 모시기 위해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사진=MBC 방송 캡처]

(이슈타임)백재욱 기자=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요우커가 사상 처음으로 600만명을 넘었다. 올해는 8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5일 법무부 출입국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612만6865명으로 전년 동기의 432만6869명에 비해 41.6%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방한 외국인도 1420만1516명으로 전년 동기의 1217만5550명보다 16.6% 성장했다.∼

12월 중 100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국, 홍콩 등 중화권 관광객이 늘어난 것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이 기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 2013년 같은 달보다 52.2% 증가한 42만501명이었다.∼

이 중 특히 한류를 좋아하고 유행에 민감한 20∼30대의 비중은 52.4%나 됐다.

요우커들의 씀씀이도 날로 커지고 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지난 2008년 1262달러에서 2013년 2272달러로 80.0% 급증했다.

반면 미국인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같은 기간 1370달러에서 1470달러로 7.3% 증가하는 데 그쳤고, 일본인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33달러에서 990달러로 4.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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