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광교산 등산객들에게 이유없이 몽둥이 공격 살인

백재욱 / 기사승인 : 2015-02-05 16: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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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정신분열 증세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적이 있어
한 등산객이 모르는 할아버지를 이유 없이 몽둥이로 공격해 숨지게 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이슈타임)백재욱 기자=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5일 등산객들을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몽둥이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신(47)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신씨는 이날 오전 9시50분쯤 경기도 수원시 광교산 등산로에서 등산객 김모(79)씨에게 산에서 주운 나뭇가지를 마구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앞서 다른 등산객 조모(68)씨에게도 주먹을 휘둘러 다치게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가 지난해 10월 정신분열 증세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며 현재 여러가지 말을 늘어놓으면서 횡설수설하고 있어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은 아직 조사 중이다 라고 전했다.

경찰은 신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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