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풀에 불 붙이다 뒷범퍼 옮겨 붙어
(이슈타임)백재욱 기자=초등학생들의 불장난으로 고급 외제 승용차가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5일 구미소방서와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4시39분쯤 구미시 옥계동의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공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차량에 의해 8분만에 소화됐다. 문제는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2015년식 신형 볼보 승용차 뒷범퍼 부분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날 화재는 초등학교 6학년 A(12)군 등 4명이 길을 가다 우연히 주운 라이터로 공터에 있는 잡풀에 불을 붙이면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잡풀에 붙은 불씨가 승용차 뒷범퍼를 태운 것으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불을 낸 초등학생과 부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구미서 초등생들이 불장난 하다 외제차를 불태웠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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