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구조대 신고해 접합수술 진행
(이슈타임)백재욱 기자=중국의 한 10대 소년이 본인을 통제하지 못하고 스스로 손목을 잘라 병원에 이송됐다. 지난 3일(현지시각) 중국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장쑤성(江蘇省) 난퉁(南通)시에 사는 왕(19)이라고만 알려진 10대 남학생이 최근 왼쪽 손목을 자르는 엽기적인 행동을 벌였다. 왕은 집에 있던 부엌칼을 몰래 갖고 나와 공원 벤치에 앉아 스스로 손목을 절단했다. 왕은 손목을 자른 뒤 스스로 구조대에 신고했다. 이후 병원에서 잘린 손목 접합수술이 진행됐다. 그 결과 손목은 성공적으로 접합됐다. 하지만 제 기능을 할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왕은 집에서 나오기 전 엄마, 잠깐만 나갔다 올게요. 오늘 저녁에는 들어올 거예요 라고 적힌 쪽지를 남겨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왕을 가르쳤던 한 교사는 매우 극단적이고 충동적인 행동 이라며 인터넷 중독이 그를 충동적인 행동을 하게끔 만들었다 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현재 중국에는 약 2400만명에 달하는 인터넷 중독자 들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에는 등교하지 않고 온종일 컴퓨터 앞에만 매달리는 극단적인 행동을 보이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한 청소년 상담 전문가는 인터넷 중독에 빠진 학생들이 하는 행동은 대개 둘 중 하나이다. 하나는 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게임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이 중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타이완 정부는 지난달 미성년자가 아이패드, TV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지나치게 사용해 중독에 이를 정도가 됐다면 이를 미연에 제재하지 않은 부모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부모를 처벌하는 법을 추진했다.
한 10대 소년이 인터넷 중독을 끊기 위해 스스로 손목을 절단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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