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사연 듣고 학교 측에서 채용 제안
(이슈타임)백재욱 기자=함께 교사를 꿈꾸며 미래를 준비하던 중 안타깝게 사고로 숨진 '크림빵 아빠'의 아내가 교사의 꿈을 이루게 됐다. 3일 충북 청주에서 서원대와 중'고교 5곳을 운영중인 학교법인 서원학원은 뺑소니 차량에 치어 숨진 '크림빵 아빠' 강모(29)씨의 아내 A씨를 교사로 채용키로 하고 우선 대학직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원학원은 A씨가 임용고시를 준비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산하 중'고교 교원으로 채용할 생각이었으나 A씨가 출산 예정이기에 출산휴가 뒤 교원으로 임용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에 따라 우선 대학내 직원으로 채용키로 했다. 서원학원측은 A씨가 출산휴가 후 복귀하는 내년 초에 산하 중'고교 기간제 교사로 발령낸 뒤 같은 전공의 교사가 퇴직하면 A씨를 우선적으로 임용키로 했다. 서원학원은 '크림빵 아빠'의 사연을 듣고 A씨를 돕기로 했다. 교사를 꿈꾸던 강씨는 임용고시를 준비중인 임신한 아내를 뒷바라지하기 위해 자신의 꿈을 잠시 접고 화물차를 몰았다. 그러던 중 지난 달 10일 일을 마친 강씨가 아내가 좋아하는 크림빵을 사들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뺑소니차에 치여 숨졌다. 안타까운 사연이 '크림빵 아빠'라는 이름으로 누리꾼을 중심으로 알려지게 돼 경찰이 수사본부까지 꾸린 끝에 사건을 마무리 했다.' 서원학원 관계자는 '경제적 안정을 위해 출산휴가 중에도 A씨에게 급여를 전액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중에 있다'고 했다.
서원대에서 '크림빵 아빠'의 아내를 특별 채용했다.[사진=YT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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