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의실에서 나오기 전 봉투에 몰래 넣어
(이슈타임)백재욱 기자=동두천지역 주한미군 소속의 한 미군이 옷을 훔치다 적발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2일 가게에서 옷을 훔치려 한 혐의(절도미수)로 동두천지역 주한미군 소속 A(22) 이병을 불구속 입건했다. A 이병은 1일 오후 8시30분쯤 의정부시의 한 옷가게에서 유명상표 티셔츠 2벌을 입어보겠다며 탈의실에 들고 들어갔다. 하지만 탈의실에서 나오기 전 가격표를 미리 떼고 준비한 봉투에 몰래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탈의실에 가격표가 떨어져 있는 것을 수상히 여긴 주인이 발견해 신고해 덜미를 잡혔다. A 이병은 경찰에 곧 계산하려고 했다 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미군 측과 함께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키로 했다.
주한미군 한 병사가 옷가게서 티셔츠를 훔치다 걸려 불구속 입건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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