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 오리농장서 AI의심 신고 접수

백재욱 / 기사승인 : 2015-01-29 1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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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3000마리 살처분
사진은 기사와 무관

(이슈타임)백재욱 기자=한 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결과 양성반응이 나와 오리 2만3000마리가 살처분됐다.

경기 안성시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최초 발생한 농장과 3km내 거리에 있는 종오리 농장에서 AI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시는 28일 미양면 강덕리 종오리 농장 2곳에 대한 예찰 과정(간이검사)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AI 확진여부는 빠르면 오는 31일쯤 나온다.

시는 이날 공무원 등 인력 122명과 포크레인 4대, 덤프트럭 4대를 동원해 2개 농장 종오리 2만3000마리를 살처분했다.

AI 발병 의심 신고된 농장 2곳은 지난 16일 AI가 처음 발병한 미양면 고지리 종오리 농장에서 3km내에 있다.

시는 첫 AI가 발생한 농장 3km내를 보호지역, 10km이내를 예찰지역으로 정해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소독 등을 실시해 왔다.

미양면 고지리 AI 발생농가 3km(보호지역)내에는 3개 가금류 농가에 닭 10만 마리, 오리 2만1000마리, 10km(예찰지역)내에는 27개 농가에 닭 95만9000마리, 오리 5만5500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현재까지 안성시에서는 AI 발생 4개 농장 오리 4만6627마리와 구제역이 발생한 13개 농장 소, 돼지 1만3520마리를 살처분했다.

시 관계자는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축산농가와 주요도로, 진입로를 매일 2회 이상씩 소독을 하고 있는데도 AI가 또 발생해 당혹스럽다 며 현재 육군 제독차량(1.3t)까지 동원해 차단방역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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