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배려하고 이롭게 한다는 의미의 '타이소' 흡연부스
(이슈타임)김영배 기자=금연거리 확대 등 갈 곳을 잃은 흡여자들을 위해 지자체가 나섰다. 서울 광진구 지자체는 동서울터미널과 건대입구역에 '흡연부스'를 각각 1대씩 설치했다. 흡연부스의 이름은 '타이소(TAISO), 타인을 배려하고 이롭게 한다는 뜻이 담겼다. 여름을 대비해 흡연부스 내에는 에어컨까지 설치했다. 안에는 재떨이가 설치됐고 담배연기는 천장 환풍기를 거쳐 정화된 뒤 외부로 배출된다. 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많게는 하루 3000명이 이곳을 찾고 있다. 광진구의 흡연부스 사업성이 입증되면서 다른 지자체들 역시 앞다퉈 흡연부스 설치 계획을 세웠다. 중구는 심의를 거쳐 간접흡연 민원이 빗발치는 2호선 을지로입구역 주변에 흡연부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성북구도 길음뉴타운 인수로를 조만간 금연거리로 지정하고 흡연부스를 설치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흡연부스 확대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많다. 정부가 강력한 금연정책을 추진하면서 흡연 장려책을 동시에 펼치는 행정이라는 비판이다. 환기나 청소가 제대로 안 되면 자칫 거리의 '흉물'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금연거리 확대 등 갈 곳을 잃은 흡연자들을 위해 지차제가 흡연부스를 설치하기 시작했다.[사진=광진구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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