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메시지와 이메일 통해 사과문과 수정 방법 안내
(이슈타임)백재욱 기자=BC카드가 연말정산 정보를 국세청에 제공하는 과정에 약 170만명의 대중교통 사용 정보가 누락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23일 BC카드에 따르면 2014년 신용카드 사용내역 중 대중교통 사용금액을 추출해 국세청에 제공하는 과정에서 6개 고속버스 가맹점 사용액이 대중교통 사용분으로 분류되지 않았다. 대중교통 사용분은 별도 공제대상이다.

대상고객은 약 170여만명, 650여억원이다. 1인당 약 3만8000원 정도의 대중교통 사용금액이 신용카드 결제내역으로 포함됐다.

이로 인해 대중교통비로 사용된 650여억원이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 제대로 분류되지 않았다.

BC카드는 지난 22일 연말정산 데이터를 검토하던 중 오류를 발견해 국세청에 통보했다. 해당 고객 전원에게 문사메시지와 이메을 등을 통해 사과문과 연말정산 수장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C카드는 사과문을 통해 고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다할 예정 이라며 BC카드 홈페이지, 국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정정자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 이라고 밝혔다.

BC카드는 지난 22일 연말정산 데이터 검토 작업 중 이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BC카드는 국세청에 정정내역을 통보한 뒤 고객들이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연말정산 수정내역 확인창을 띄웠다.

이미 증빙서류를 제출한 고객이라면 누락 내역을 확인한 뒤 추가 자료를 제출해야 제대로 공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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