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 "제조과정 아닌 유통과정서 생긴 일"
(이슈타임)서영웅 기자=크라운해태의 '미니쉘'에서 벌레가 대량 발견돼 사람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유통 과정에서의 문제라고 해명했지만, 해당 제품은 비닐과 은박소재 등 두 겹으로 포장돼 있다. 19일 YTN 보도에 따르면 한 초등학생이 인근 슈퍼에서 평소 즐겨 먹던 초콜릿을 구입, 포장을 뜯자 하얀색 애벌레가 꿈틀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학부모는 아이가 구입했던 슈퍼에서 같은 제품을 다시 구입했고, 벌레가 들어있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학부모는 '솔직히 아이가 먹었으니까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크라운해태 측은 '제품 제조 과정 상의 문제가 아닌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크라운해태 관계자는 '화랑곡나방으로 보이는데 제조과정에서 들어간 것이 아니고 유통과정에서 들어간 것을 보인다'며 '제조과정에서 포함되기는 어렵고 포장지를 뚫고 들어가는 벌레인 만큼 제조 문제는 아닐 것으로 본다. 화랑곡나방 애벌레는 쌀벌레의 한 종류로 강한 턱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지난 15일 사건이 접수된 것으로 보인다'며 '금일 마포구청 관할 부서에서 1차적으로 소비자를 만나 직접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크라운해태는 지난해에도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논란이 일으킨 바 있다. '유기농 웨하스' '유기농 초코웨하스' 등 2개 제품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결과 기준치 이상의 미생물과 식중독균이 검출됐는데도 지난 2009년 3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약 31억원 어치를 유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식약처는 제품에 대해 판매중단 조치를 내리고 전량 회수하도록 했다.
크라운해태의 미니쉘서 벌레가 발견됐다[사진출처=YT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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